예수1 예수를 죽인 나무, 산딸나무 볕 좋은 날, 운동을 하러 야외로 나갔다. 우리 아파트는 요새 한참 나무 다듬기에 여념이 없는데, 생각보다 가지를 많이 잘라 볼 때마다 안타까움이 들곤 했다. 아파트 단지를 산책하던 중 팻말이 붙어있는 나무를 보았다. 산딸나무. 왠지 모르게 먹음직스러운 이름과는 다르게 우리 집 앞의 산딸나무는 가지가 다 잘려 헐벗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삭막한 광경이였다. 문득 산딸나무가 예수와의 이야기에도 잠시 등장한다는 이야기가 생각났다. 이 헐벗은 나무, 산딸나무를 알아보고 싶었다. 산딸나무, 누구냐 넌? 산딸나무는 한국 중부 이남 어디서든 잘 자라는 낙엽활엽수이다.(낙엽 활엽수 : 잎이 넓고 온도가 내려가면 낙엽이 지고 겨울이 되면 잎을 떨구는 식물 일종.) 이 나무는 높이 12m, 직경 50cm까지 자란다. 5.. 2020. 3.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