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져보드1 초심자가 스케이트보드 시작하는 현실적인 방법 5가지(1) 스케이트보드와의 첫 만남중학교 시절 친했던 친구가 어느 날 스케이트보드를 사 들고 왔다. 별로 비싼 건 아니었던 것 같다. 그냥 인터넷 사이트에서 할인 판매하는 그저 그런 라인의 보드. 나를 보러 올 때도, 학원을 갈 때도 항상 보드를 끼고 다니는 친구를 보곤 저게 저렇게 재밌나... 했다. 우리 아파트 지하 주차장은 낮에 차가 없는 편이라 친구는 항상 우리 지하주차장에서 타곤 했다. 한 날은 나도 한번 타 보자! 하고 보드위에 호기롭게 올라섰지만, 뒤로 꽈당 나자빠져버렸다. 아프진 않았다. 다만 화가 났다. 질풍노도의 중학생은 쟤는 하는데 나는 못 하는걸 인정할 수 없었다. 나도 그 친구처럼 타고 싶었고, 나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이마트에서 34,000원짜리 싸구려 미니 크루저보.. 2020. 4.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