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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기록부

3D 모델링 프로그램 블렌더(blender) 무작정 따라하기(1)

by Amins 2020. 7. 19.

2달여만에  포스팅을 한다. 삶이 바빠서, 일상에 치여서, 혹은 예전만큼 블로그에 대한 열정이 타오르지 않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이유가 뭐가 되었든 간에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려니 어떻게 써야할 지 막막하다. 


새롭게 글을 안올림에도 불구하고 늘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이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간만에 포스팅하는 글은 일상도, 스케이트 보드에 관한 것도 아니다.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이 글은 그 새로운 취미에 관한 내용이다. 


3D 모델링 프로그램 blender!

최근에 새롭게 시작하게된 블렌더(blender)라는 프로그램이다.

주변 지인의 추천으로 시작하게 된 이 프로그램은 상상하는 것을 3D로 구현하는 소프트웨어 중 가장 배우기 쉽고 편리하다고 한다.

로고블렌더 로고

'3D 모델링'이 뭐지?

'3D 모델링'이라는 말은 생소하실 수 도 있겠다. 
단순히 말하면 그림을 그리는데, 평면적인 도화지에 그리는 것이 아니라 조각이나 찰흙을 만지듯 3차원에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삼차원적으로 만든 오브젝트는 원하는 각도나 방향 어디에서나 관찰, 촬영할 수 있고 그림보다 훨씬 더 실제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것이 3D의 매력이다!   

blender는 공짜

블렌더는 '오픈소스'형태의 무료 소프트웨어이다. 이게 또 무슨말인가 하니, 오픈소스(open-source)의 사전적 정의를 살펴보면

어떤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 필요한 소스 코드나 설계도를 
누구나 접근해서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것

이라는 뜻을 찾아 볼 수 있다. 그렇다. 어렵다. 

필자도 컴퓨터나 코딩 전공은 아닌지라, 무슨소린가 매우 난감했다. 주변 전공자 친구에게 물어보니까 프로그램 자체를 사용자가 직접 손보고, 고치고, 추가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한다. 

나무위키와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다.

심지어 블렌더는 무료로 프로그램을 배포하고 있다. 혜자도 이런 혜자가 없다. 



blender 연습방법

블렌더를 통해 내가 머릿속으로 상상하는 풍경이나 물체를 실제로 구현할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라고 느꼈다.

예전엔 그림을 그려서 표현했지만, 직선도 제대로 못 긋는 내가 머릿속에 있는걸 그림으로 다 표현하기엔 한계가 있었다. 때문에 원하는대로 움직여주는 blender가 얼마나 반가웠는지 상상도 못하실거다.

내가 채택한 방법은, 그냥 열심히 따라하는거다.

언어를 배울 때 가장 쉬운방법은, 섀도잉이라고 알려져있다. 따라하는것은 신생아때의 우리가 부모님의 언어를 따라하던, 모국어를 배우던 기술이다.

유튜브에 블렌더 기초강의를 찾아보던 중, 가장 쉽게 알려주는 분 한분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광고아님)

인게임실제 블렌더 뷰포트



유튜버 '디딘'

다양한 유튜버들이 블렌더를 강의하고 있지만, 무작정 따라하기 가장 편한 유튜버는 바로 이분이라고 생각이 든다. 


유튜버 디딘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할 때, 자격증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면 처음부터 모든 기능과 기초 지식들을 다 습득하려고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한다.


필자가 추천받은 방식은 다음과 같았다. 


아주 기초적인 사용법만 익힌 뒤 무작정 원하는 것을 만들기 시작하는 것이다.


처음엔 당연히 안될테고, 당연히 막막할거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그 순간에 필요한 기능들을 바로바로 찾아보며 공부하는게 가장 빨리 성장한다고 한다.


사실 이방법은 끈기가 필요하긴 하다. 이 방법이 힘들 것 같은 사람들에게 필자가 추천하는 두번째 방법은, 


그냥 동영상 하나를 그대로, 똑같이 따라 해 보는거다.


이게 은근히 잘 는다. 따라하면서 배울 수 있는 장점은 제작 과정을 한번 쭉 훑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방법을 하기 가장 적절한 분이 바로 이 '디딘'이라는 분이다. 왜나하면 하나하나 할 때 마다 자기가 무슨 키를 누르는지 입으로 다 말해줘서 시키는 대로 맹목적으로 따라하다보면 완성되어있다. 


신기하다. 


blender 무작정 따라하기(1)


블렌더로 만든 처녀작이다. 맹목의 결과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하고 나면 뿌듯할거다. 창조주의 기분이 이런것일까. 잔디언덕이다.  보니까 무덤같기도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 참조 : 그냥 똑같이 하면 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SkB98nS23K8



다음엔 좀 더 모양이 있는 물체를 만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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