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보드 입문자 및 초보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 보드 지식(1)

스케이트보드를 산 당신, 이제 보드를 타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에 대해 간단히 알려주겠다. 먼저 보드 부분들의 각 명칭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자세하게는 몰라도, 어느 정도 명칭을 알아 놓으면 나중에 보드 강좌 영상을 볼 때나, 부품을 교체할 때, 또는 새 보드를 구매할 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번 글에선 입문자 및 초보자가 반드시 알야아 할 보드의 외부 요소 명칭들에 대해 설명하겠다.

데크

발을 얹는 나무 또는 플라스틱 판을 이야기한다. 보드의 크기는 이 데크의 길이에 따라 21인치, 27인치 등으로 나뉘는 것이다. 데크의 굴곡 형태에 따라 ‘컨케이브’ 종류가 나뉜다고도 하지만, 입문자가 여기까지 알 필요는 없다.

 

노즈/킥/엣지

데크의 각 부분들을 칭하는 명칭들이다. 먼저 노즈(nose)는 보드의 코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크루져보드의 경우 앞 뒤의 데크 모양이 다른데, 이때 앞부분의 코처럼 뾰족한 부분을 노즈라고 부른다. 킥(kick)은 노즈의 반대편, 위로 솟아있고 평평한 부분을 칭한다. 주로 기술을 시전 할 때 킥 부분을 차는 것이 대부분이라 킥이라고 불린다. 엣지(edge)는 보드의 옆면의 날 부분을 이야기한다. 보드 위에 올라섰을 때 발가락 방향의 엣지를 토- 사이드 -엣지(toe- side - edge, 일명 ‘토엣지’)라고 부르고, 반대의 발뒤꿈치 방향의 엣지를 힐- 사이드 엣지(일명 ‘힐엣지’)라고 부른다. 토엣지와 힐엣지 명칭은 보드 강좌에서도 자주 쓰이기 때문에 알아 두면 강좌 시청이 훨씬 수월할 것이다.

트럭

보드의 바퀴가 달려있는 T 모양의 철 프레임을 의미한다. 트럭의 T 부분 중 위의 가로 부분, 즉 바퀴가 달려있는 데크와 수평인 가지 부분을 ‘엑슬’이라고 한다. 트럭은 보드 정비나 부품 교체 강좌에서 무조건 등장하는 빈출문항이기 때문에 알아 두어야 한다.

 

킹핀

보드를 뒤집었을 때 트럭 한 가운데 보이는 가장 큰 너트를 말한다. 킹 핀은 트럭의 유격을 조절하는 너트로 보드의 회전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쉽게 말해 킹핀을 꽉 조이면 데크가 덜 흔들리고, 풀면 더 흔들리게 되는 것이다. 킹핀을 이용한 보드 감도 조절은 기본중의 기본 정비방법이다. 이에 대해서도 나중에 글을 써 볼 테니 꼭 읽어주길 바란다.

 

휠/엑슬너트

휠(wheel)은 모두가 알다시피 보드의 바퀴를 칭하는 말이다. 휠의 종류는 하드와 소프트로 나뉘는데, 크루져나 롱보드같은 경우는 소프트 휠을 사용한다. 소프트라고 막 엄청 부드럽다는 얘기는 아니다.. 엑슬너트는 엑슬에 보드를 결합해 주는 너트를 의미한다. 휠 측면 중앙에 보이는 너트가 바로 엑슬너트다.

 

직접 타던거라 더러움..머쓱

 

지금까지 외부 요소들의 명칭에 대해 알아보았다. 다음 글은 초보자들이 꼭 알아햐는 내부 부품들만 골라서 소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