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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기록부

초심자가 스케이트보드 시작하는 현실적인 방법 5가지(3)

by Amins 2020. 4. 3.


이어서 초심자가 스케이트보드를 시작하는 현실적인 방법에 대해 마저 이야기 하겠다.


친구를 영입해라!

첫 번째 글에서도 언급 했듯이 (https://aminss.tistory.com/6 초심자가 스케이트 보드 시작하는 현실적인 방법 5가지(1)) 보드는 혼자타도 즐겁지만 같이 타면 훨씬 재밌다. 서로 자세도 봐주고, 타는 영상도 찍어주고, 일렬로 주행도 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탈 수 있다. 이게 중요한 이유는, 보드를 처음 타면 내가 잘 타고 있는지, 자세는 어떤지, 확인 할 방법이 없다. 이때 같이 타는 친구, 연인, 혹은 가족이 있다면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객관적인 나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주행을 할 때도 혼자보단 둘이서 타는 게 덜 지루하고 재밌다. 그러니까, 마음 맞는 친구를 꼬셔서 같이 시도해 보자. 혼자 타도 물론 재밌다. 나도 거의 맨날 혼자탄다...엉엉 


친구랑 같이 보드타기혼자타도 재밌다 진짜다!..



정비를 배워보자!

보드는 아주 단순한 기계장치다. 스패너랑 십자드라이버 하나면 완전분해, 조립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쉬운 구조다. 정말 쉽다. 간단한 정비를 배우는 것은 보드의 구조를 이해하게 될 뿐만 아니라, 각종 감도를 조절해서 나에게 딱 맞는 보드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게 해 준다. 간단한 예를 들자면 보드 아래 나사를 조금 푸는 것만으로 좌우 회전이 훨씬 부드럽게 되게끔 할 수도 있다.

또 정비를 배워 보드를 한번 뜯었다 조립해 보면 그 보드에 대해 애착이 생긴다. 내가 고친 보드, 내가 손질한 보드는 당연히 더 이상 싸구려 보드가 아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돈을 아낄 수 있다. 초반에 발생하는 거의 모든 문제는 간단한 정비로 고칠 수 있다. 괜히 보드 샵 가서 돈 주고 고치지 말고 웬만해선 직접 해보자. 나 같은 문과 똥손도 했으니까 여러분들은 더 잘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정비하는 사람은 섹시하다. 이건 진리다. 미국에선 의사가운에 메스보다 정비 멜빵에 스패너가 더 잘 먹힌다니, 말 다했다.


정비정비멜빵 = 섹시




지금까지 초심자가 스케이트보드를 시작하는 현실적인 방법 5가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다음 글에선 그렇다면 초심자가 살 만한 보드에 대해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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