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예고했던 바와 같이 이번엔 초보자 및 입문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적인 보드 부속품들에 대해 알아보겠다. 이전 글 내용과 이어지는 부분도 존재하니 만약 이전 글을 안 봤다면 링크를 타도 들어가서 보는 것을 권장한다. (https://aminss.tistory.com/10 스케이트보드 입문자 및 초보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 보드 지식(2))
엑슬너트
지난 시간에도 말했지만 엑슬너트는 휠과 기타 휠 부속품들을 엑슬에 결합해 주는 너트를 의미한다. 아래 사진처럼 생겼으며, 저가형 보드는 정식 규격의 너트와 다를 수 있다. 엑슬너트는 외부에 노출되어있는 부품이라 충격이나 오염에 공격받기 쉽다. 따라서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교체주기는 타는 스타일에 따라 상이.
엑슬너트
베어링 (중요!)
보드의 심장이라고도 불리는 베어링은 초보자도 반드시 알아 둬야하는 부품이다. 베어링은 휠 안에 들어가는 도넛 형태의 정밀 부품인데, 중심원을 축으로 겉면부가 돌아가게 설계되어있어 바퀴를 굴러가게 하는 매우 중요한 부품이다. 휠 하나에 2개씩 들어가 총 8개의 베어링이 보드에 부착되어 있다. 피젯스피너, 인라인, 컴퓨터 쿨러 팬 등에도 사용된다. 초보자가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정비 품목 중 하나로, 소모품이기 때문에 정기적 교체가 필요하다. 베어링 청소 및 교체법은 따로 시간을 내어 다뤄 보도록 하겠다.
베어링, 중국산, 개당 500원쯤..
스피드링
와셔의 일종으로 보드의 휠과 엑슬너트 사이, 그리고 휠과 엑슬 뿌리 사이, 즉 휠의 양 쪽 맨 측면에 들어가는 부품이다. 이름처럼 속도를 향상시켜주는 역할로서, 휠의 베어링이 엑슬너트나 엑슬 기둥뿌리에 직접 닿는 것을 막아 마찰을 줄여주는 기능을 수행한다. 없어도 보드가 굴러가긴 하지만, 더 부드러운 주행감과 베어링을 보호하기 위해 있는 것이 훨씬 좋다.
스피드링 휠 하나당 2개 사용
스페이서
휠 안쪽에 베어링과 베어링 사이에 들어가는 부품이다. 속이 빈 원통처럼 생겼다. 베어링끼리의 마찰을 막아 베어링의 수명을 높이는 역할도 한다. 이것 역시 없어도 굴러가긴 하지만, 있는 것이 관리 면에서 훨씬 낫다.
휠 하나당 한개. 간혹 베어링이랑 스페이서가 일체형인 것도 있음.
부싱
보드의 좌우 회전감을 조절하고 탄성을 부여해 주는 부품이다. 보통 우레탄이나 고무 재질로 약간의 말캉함을 띈다. 때때로 플라스틱 부싱을 쓰는 보드도 간혹 존재하는데 사기 전에 만져보고 직접 거르자. 부싱도 소모품이나 교체주기가 그렇게 짧지는 않다. 트럭 하나당 2개의 부싱이 들어간다.
그림 중앙의 트럭 안쪽의 검은색 고무부품이 부싱이다. 트럭당 2개.
지금까지 보드의 내부부품에 대해 알아보았다. 세부적으로는 더 많은 부품들이 있지만 초보자가 강의를 보고 기초적인 정비를 하는데는 이정도만 알아도 충분하다.
다음번엔 대망의 저가 싸구려 육사 크루져보드의 장단점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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